자 오늘은 은평구에서 가장 큰 번화가이자 유흥의 메카 '연신내'를 가보았다.
아무리 은평구 구민이라도 은평구의 모든 동네를 가보진 못했겠지만, 나름의 은평구 짬밥(?)이 있는 은평구민이라면
한번쯤은 연신내를 방문하지 않았을까?(그래도 가장 큰 번화간데....?)
그만큼 연신내의 로데오 거리와 유흥문화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 곳이다! TV촬영도 많이 한걸로 알고 있다!
자. 그 전통있는 연신내 로데오 거리 입구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 오늘 내가 소개할 '이차돌 연신내 지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 이차돌이란 브랜드는 이제 어느정도 대중성을 띈 '프렌차이즈'가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동네에 가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 굳이 이 곳에 방문하여 이렇게 맛집 소개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은평구내에서도 내가 아는곳만 세곳 이상 다른 지점의 '이차돌'이 존재하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구파발점과 녹번점 그리고 연신내점에서 모두 식사를 해보았다. 그 결과...
왜 그런말이 있지않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서 파생된 '지점 바이 지점'
당연하겠지만, 프렌차이즈라고 해서 지점 모두 맛과 서비스가 일정하지 않다. 물론 대형 브랜드 일수록 지점마다 그런 폭차를 줄이기 위해 지점의 관리인들을 지도 하겠지만, 쩜바점(지점 바이 지점의 준말)이란 말이 왜 나왔겠는가?
그렇다고 내가 다녀온 다른 지점이 맛이 없다거나 직원들이 불친절 하다는게 절대 아니다.(오해마시길)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기준으로선 다른 지점보다 '연신내 지점'이 맛이 좋았다!(왜 인지는 나도 모름)
나는 연신내점 이차돌(이후 그냥 이차돌로 표기)을 내 어릴적 동네 친구들과 많이 이용한다.
어렸을 적에는 학생들이 고기 배불리 먹기에 갈수 있는 고깃집이 한정적이였었다. 그래서인지 특별한 날이나 친구들 중 한명이 생일 때 갔던게 그마저도 무한리필 고깃집이였다.
지금은 무한리필이란 시스템이 적용된 식당들이 많지만 그때는 굉장히 한정적이였고 학생인 나에겐 그마저도 저렴한 집이 아니였었다.(처음 가본 무한리필 집 이름이 '육해공'이란 식당이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러한 기억 때문인지 그때의 친구들과는 아직도 만나면 이렇게 비싼고깃집 보단 저렴한 고깃집을 찾게된다...^^
메뉴판을 보면 알수있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의 메뉴들이 눈에 띄인다.
메뉴를 보면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이 세트로 판매되고 있는데, 차돌박이보다 차돌삼겹이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차돌삼겹을 먼저 불판에 올려놓고 익는걸 기다리는동안 차돌박이를 먼저 먹고 있으면 궁합이 좋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차돌된장찌게와 차쫄면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이다. 그렇기에 고기와 아주 잘어울리며, 맛이 강력하다^^
이차돌은 냉동고기 집이다. 그렇다고 냉장의 고기에 비해 그맛이 절대 뒤지지 않다는걸 나는 이차돌에 와서 느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이곳의 소스 중 간장 베이스로 된 달큰한 소스가 차돌박이와 아주 잘어울린다...(셀프바에서 소금과 참기름 이용가능)
만약 당신이 연신내를 오게 되여, 술한잔 걸치기전 출출한 감이 느껴진다면 이차돌에 와서 저녁을 즐기는걸 강력 추천한다. 아마 술자리가 좀 더 든든해 지지 않을까 싶다. 그게 입이건 뱃속이건 말이다.
'은평구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평구 맛집! 일곱번째 이야기 연신내 아웃닭(OUTDARK) (0) | 2021.06.01 |
---|---|
은평구 맛집! 여섯번째 이야기 역촌동 서부집 (2) | 2021.05.31 |
은평구 맛집! 세번째 이야기 녹번동 혜원삼계탕 (3) | 2021.05.27 |
은평구 맛집! 두번째 이야기 대조동 25년 전통의 토스트 맛집! (0) | 2021.05.26 |
은평구 맛집! 첫번째 이야기 대조동 서민횟집! 大동원 회 시장! (0) | 2021.05.25 |
댓글